넷마블(251270)
BTS가 한국을 넘어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TS 월드 콘서트 티켓을 사지 못해서 세상을 잃은 표정을 짓는 해외 소녀들을 보고 있으면 측은한 마음이 들 정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BTS 콘서트 티켓 대신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이번 시간에는 실질적으로 BTS가 벌어주는 수익이 있고, 향후 BTS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넷마블에 대해 공부해보도록 하자.
□ 업황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 등 모바일 기기 보급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 사드 해빙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 게임사의 게임이 판호에 올라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 매크로 변수
중국과의 정치적 이슈와 정부 규제가 회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 매출비중 및 수익성
- 게임별 비중: 리니지2레볼루션 35%,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 16%, 쿠키잼 7%, 모두의마블 6%, 세븐나이츠 6%, 마블퓨쳐파이트 5%
- 장르별 비중: MMORPG 37%, RPG 33%, 캐주얼 24%, 기타 6%
□ 사업별 현황 및 전망
▣ 2018년 출시 게임
넷마블은 1H18에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피싱스트라이크, 아이언쓰론 등을 출시하였다.
당초 넷마블의 계획대로 예정작들이 순조롭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해리포터는 출시 두달만에 4천만달러 이상 벌어들이고 있다.
한편 2H18에는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을 시작으로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요괴워치 메달워즈’, ‘스톤에이지 MMORPG’,
‘BTS월드’ 등 10~15종의 신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http://m.gametoc.han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13
▣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국내)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은 7월중 사전예약을 실시하여 9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블소’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은 1) ‘리니지M’, ‘검은사막M’ 이후 대작 게임이 나오지 않았고, 2) ‘블소’ IP POWER를 흥행 요소로 꼽았다.
해외 출시에 대해서는 아직 회사측의 발표가 없지만 이전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국내 출시 후 6개월후부터 나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 BTS월드
‘BTS월드’는 4Q18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BTS World’는 BTS가 단순히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을 게임에서 그대로 구현한다고 한다.
회사는 1만장 이상의 BTS 독점 화보와 100점 이상의 독점 영상 및 독점 OST가 수록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의 높은 인기가
게임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www.sedaily.com/NewsView/1S1XG33XRT
▣ 리니지2:레볼루션 (중국)
현재 넷마블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리지니2:레볼루션’의 판호 등록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다.
사드 문제로 작년부터 판호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다.
판호 등록은 정치적 이슈이기 때문에 회사측도 이에 대응할 여지가 없을 것이고, 사전에 그 여부를 알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게임의 경쟁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실제로 텐센트가 퍼블리싱 한 게임 중 MMORPG 대박 게임이 ‘리니지’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개발중인 ‘리니지2: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로 이정도 퀄러티가 나오는 게임이 아직 없다는 점도 게임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기사>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446486616000096&mediaCodeNo=257&OutLnkChk=Y
□ 실적 변수
1) 신작게임 출시
블소:레볼루션이 2018년 실적 성장 key point
2) 판호 등재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출시 여부
3) 마케팅 비용
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 있음
물론 게임만 대박 난다면 마케팅 비용은 얼마든지 써도 마진률 훼손은 없을 것
□ 경쟁력
넷마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인기 높은 자체 IP 보유(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레이븐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지금은 지적재산권의 세상이다.
가치있는 IP가 있다면 게임뿐만 아니라 타 업종으로도 파급력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의 경쟁력은 3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돈으로 향후 M&A를 통한 신사업 진출과 신규 IP를 확보할 수도 있다.
BTS와 같은 킬러컨텐츠의 지분을 확보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 리스크 및 단점
중국 판호가 열리지 않을 경우 현재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를 상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컨센서스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진출을 일정부분 감안한 수치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비중 상위가 대부분 외부IP라는 점은 넷마블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결론
블소, BTS월드 등 신규게임 출시가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넷마블의 주가는 우상향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해리포터가 예상외로 흥행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그 외 게임들의 성적을 볼 때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하반기 기대작이 해줘야 한다.
또한 리니지2:레볼루션이 판호에 등재되면 넷마블의 실적은 크게 점프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이슈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판호가 열리는 이슈만 보고 넷마블을 매수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된다.
위에서 신작게임 출시 일정을 살펴보았을 때 넷마블의 실적은 1Q<2Q<3Q<4Q순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초에 컨센서스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격 메리트를 투자포인트로 삼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게임 출시와 판호 등록 및 향후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해야 할 종목이라고 판단된다.
참고로 게임업종 내 기업들의 18(E) P/E valuation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넷마블 27.9X, 엔씨소프트 13.3X, 펄어비스 10.5X, 컴투스 11.3X, 웹젠 9.9X, 위메이드 17,2X, 게임빌 10.2X
<넷마블 실적 및 컨센서스>
억원 |
2015 |
2016 |
2017 |
2018(E) |
2019(E) |
Avg. |
매출액 |
10,729 |
15,000 |
24,248 |
26,806 |
32,962 |
|
Growth |
|
39.8% |
61.7% |
10.5% |
23.0% |
33.7% |
영업이익 |
2,253 |
2,947 |
5,098 |
5,829 |
8,405 |
|
OPM |
21.0% |
19.6% |
21.0% |
21.7% |
25.5% |
21.8% |
당기순이익 |
1,686 |
2,092 |
3,609 |
4,750 |
6,624 |
|
NIM |
15.7% |
13.9% |
14.9% |
17.7% |
20.1%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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