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화이브라더스코리아 - 모회사와의 시너지가 key point

황소불장 2018. 7. 11. 07:30

넷플릭스와 유투브라는 양대 산맥이 OTT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 세계 미디어 플랫폼의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OTT 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킬러 컨텐츠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도 국내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내놓는 컨텐츠들이 증가하고 있다

OTT 시장의 성장과 중국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혜주는 무엇일까 고민해 보다가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발견하게 되었다

위 두가지 이슈 중 하나만 충족해도 주가는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두가지 이슈를 모두 만족하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분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업황

 

글로벌 OTT업체들의 컨텐츠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드 해빙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으로 중국 플랫폼 업체들의 국내 제작사 투자 및 판권 매입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매크로 변수

 

중국과의 정치적 이슈가 회사의 로드맵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매출비중 및 수익성

 

- 드라마/영화 제작 (36%), 매니지먼트 (34%), 뷰티풀마인드 16%, 매드맨포스트 6.4%, 화이인베스트먼트 1.8%, 기타 5.7% (2017)

 

 

 사업별 현황 및 전망

 

 매니지먼트 사업

 

2017년 유해진, 이동휘 등의 활동이 많아지며 매출액이 증가했다

주원 군입대로 매출액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부분 소속 연예인들의 평균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해당부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2018년은 최태준, 임지연, 이다희가 TV방송 및 영화에서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

수익배분 구조가 특별히 상이한 배우가 없다고 보이는 바 매출액과 수익성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제작사업

 

드라마


2017년은 자체제작 2(군주, 20세기 소년소녀), 공동제작 1(엽기적인 그녀)에 참여하였다. 2016년에 비해 많은 작품을 제작했음에도 적자가 난 이유는

1) 한한령으로 인한 군주의 중국 판매 실패,

2) MBC 파업으로 인한 20세기소녀 시청률 저조가 가장 큰 이유였다.

2018년에도 자체제작 2편과 공동제작 1편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작년만큼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원가율이 크게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어 흑자전환을 확신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중국의 한류제재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영업적자 탈피도 가능해 보인다

모회사인 화이브라더스와 중국향 판권 판매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해당 소속 배우인 김윤석이 직접 연출을 맡은 미성년 (쇼박스 공동제작)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흥행을 보증할 만한 배우가 출연하지는 않지만 김윤석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이슈가 될 수도 있겠다

제작비는 20억원 수준이라고 파악되고 있어 BEP 달성은 가능하다는 의견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관련기사>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1180100138240009814&servicedate=20180117


 

 자회사

 

매드맨포스트


매드맨포스트는 OTT향으로 VFX(특수효과) 수주를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넷플릭스로부터 킹덤 시즌1 VFX 수주를 받았다

넷플릭스가 VFX 관련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벤더를 선정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전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매드맨포스트는 올해 BEP는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넷플릭스 외에도 한한령이 해지된다면 모회사인 화이브라더스향 수주도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577879

 

뷰티플마인드코리아


뷰티플마인드는 꾸데끌라, 뷰벨 등 국내에는 없는 수입브랜드 화장품을 유통하여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액 72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된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실적 변수


1) 소속 배우의 활동과 제작 드라마수 증가

2) OTT향 수주 여부 및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특수효과 계약 확대

3) 화장품 판매 증대

 

 

 경쟁력


중국화이브라더스와의 시너지가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다

향후 드라마 제작 및 해외판권 판매, 특수효과 부문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화이브라더스의 자금력으로 적극적인 M&A를 시도할지도 모른다

실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매드맨포스트 지분을 인수한 바 있으며, 최근에 배급회사인 메리크리스마스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리스크 및 단점


중국과의 관계가 전년과 변화 없을 경우 회사가 계획한 로드맵과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충족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현재 소속 연예인 구성과 작가의 유명세를 미루어 볼 때 자체적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CB


<출처: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결론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회사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모회사의 지원이 있으면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컨센서스는 모회사와의 시너지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18(E) P/E171.1X로 가격 메리트는 없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미상환 전환사채도 주가 상승에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한한령 해제에 따른 모회사와의 큰 그림을 보고 접근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판단된다.


참고로 미디어업종 내 기업들의 18(E) P/E valuation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튜디오드래곤 41.8X, IHQ 17.9X, 제이콘텐트리 22.7X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실적 및 컨센서스> 


억원

2015

2016

2017

2018

Avg.

매출액

207

291

465

510

 

Growth

 

40.6%

59.8%

9.7%

36.7%

영업이익

11

-6

-5

3

 

OPM

5.3%

-2.1%

-1.1%

0.6%

0.7%

당기순이익

-68

-6

-25

7

 

NIM

-32.9%

-2.1%

-5.4%

1.4%

-9.7%

 

 

 

* 본 글은 외부의 부탁이나 부당한 압력과 간섭없이 작성되었습니다.

* 자료내용은 종목 공부와 투자참고용으로 작성된 것이며, 주식대학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이 글을 바탕으로 한 증권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는 주식대학 리서치센터의 허락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